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무협)화산의협! (개인적으로 강추함) 내용보시고 관심잇으시면 보세요~!! 대박
    카테고리 없음 2021. 5. 11. 14:00
    (무협)화산의협! (개인적으로 강추함) 내용보시고 관심잇으시면 보세요~!!
    파일명용량
    (무협)화산의협.txt3.3M


    <-- 1 : 죽음 -->

     

    일권복호(一拳伏虎)!”

     

    둔탁하면서도 강렬한 기세를 내뿜던 주먹이 상대의 머리를 가격하는 순간 기괴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강맹한 공격을 정통으로 받아낸 사내는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렸지만 크게 내상을 입은 것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 역시 방금 전 그건 독이었나?’

     

    방금 전 맞은 암기에 독이 묻어 있었던 것 같았다.

     

    역시 화산의협이라 불리는 제갈 사혁 대협이시오!”

     

    피인지 땀인지 분간도 안가는 액체가 얼굴선을 타고 흐르자 제갈 사혁이라 불린 남자는 이를 악물었다.

     

    이 고금을 통틀어 답이 없는 새끼가 뭐가 어쩌고 어째?!”

     

    사혁은 기가 막혔다. 평소 같으면 발밑에 기어 다니는 지렁이보다 더 하찮은 사파의 쓰레기 주제에 고작 같잖은 독 하나 믿고 설치는 꼴이라니. 그리고 그 같잖은 독에 중독돼서 빌빌거리는 자신의 꼴은 또 어떠한가?

     

    그만 날뛰실 때도 되지 않았소?”

    닥쳐, 새꺄!”

    듣던 바대로 그 성격 한번 참 대차시오. 그대가 정령 제갈세가의 장손이란 말이오? 본인은 그 사실이 상당히 의심스럽소.”

    족보라도 가지고 와서 내 이름 확인시켜 주리?”

     

    턱 선을 타고 흘러내리는 자신의 피를 손으로 받아 상대를 향해 날리자 붉은 피는 암기가 되어 날아갔다. 평소 때라면 세상 그 어느 암기보다 강력했겠지만 독에 중독이 돼 정신을 집중하지 못하여 내공 밀도가 약해져 마두의 가죽옷도 뚫지 못한 것이다.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화산의협. 이미 내공을 상당히 소진하셨을 터인데.”

     

    하아……. 이 자식이 사람 쪽팔리게!”

     

    누구보다 무공에 자신이 있었던 사혁은 자신의 처지가 안쓰러웠다. 겨우 이 따위 쓰레기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다니.

     

    하나만 묻자. 진짜로 무형독이라는 게 있었냐? 그런 게 가능해?”

     

    무림에서 풍문으로만 듣던 무형독에 자신이 중독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흑도 사마 연맹. 흔히 흑사련이라 불리는 이 조직은 정도(正道) 무림 연맹에 버금가는 거대 사파 조직이다. 이 조직은 30년 전, 마교와 무림맹 간의 청해 100년 전쟁이 끝나자 세력이 약해진 무림맹과 크고 작은 알력을 다투며 자리를 잡은 단체였다.

    제갈 사혁은 무림맹에서 특수 임무를 받고 절강성에 가는 길이었다. 임무 내용은 흑요칠마(黑妖七魔)라 불리는 7대 마두 중 삼마(三魔) 종방영(棕訪塋)을 처단하는 일.

    종방영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가 머무는 객잔으로 가 덮치려는 순간 눈앞에 나타난 게 바로 이 흑사련이었다.

     

    니들, 종방영이 뒤라도 핥고 다니냐?”

    종방영이라니 무슨 말씀이시오?”

    미친 새꺄! 숨넘어가기 일보 직전인 사람한테까지 주둥이 다물 생각이냐? 그냥 불어, 자식들아. 죽을 사람 소원 좀 들어줘라, 정말 궁금해서 그런다.”

     

    조금 전까지 힘차게 육두문자를 내뱉던 것과 달리 제갈 사혁의 목소리에서 더 이상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

     

    오호, 화산의협께서는 무언가 크게 오해를 하고 계시는 것 같소.”

     

    까끌까끌한 수염을 만지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는 청사단 단주의 모습에 사혁의 미간에 천() 자가 새겨졌다.

     

    크게 오해를 하고 계시니 본인의 명예를 걸고 직접 말씀드리겠소. 우리는 흡정마공(吸精魔功) 종방영을 처리하러 온 사람들이오. 그리고 그 무형독은 종방영에게 쓸 독이었고. , 화산의협이라는 걸출한 정도의 무림 고수를 잡았으니 종방영의 처분은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겠소.”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자신은 지금 꿩 대신 잡혀버린 닭이라 할 수 있는 상태였다.

     

    어떻소? 무형독이 당한 기분이?”

    그렇구나, 그런 거구나.”

     

    제갈 사혁은 보는 사람이 신기할 정도로 납득이 빨랐다.

     

    아니, 그런데 이런 미친 새끼가! 너는 내가 졸()로 보이냐!”

     

    그 순간 사혁의 눈동자가 핏빛을 머금었고 동시에 강렬한 기운이 그의 전신을 휘감기 시작했다.

     

    어떻게 내공을?”

     

    순식간에 적을 향해 돌진한 사혁은 청사단 단주의 머리를 붙잡고 있는 힘껏 잡아당겨 그대로 척추와 함께 머리를 뽑아버렸다.



    아슈리온
    네~ 재밋게 읽어주세요~!!
    러프엔프
    화산파가 아니구 제갈세가 장남이 주인공이군요.. ㅎ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poly100
    네~ 재밋게 보세요~^^
    꼬질이
    네! 재밋게 읽어주세요~!
    행복한늑대
    감사합니다~!
    에이치디원
    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으악쇠
    감사합니다~!^^
    익니숀
    기대됩니다:)
    methaduk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자상한동생
    믿고 받아갑니다
    미녀가되고파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오케이굿
    전반부 스토리가 좋아하는 전개라서 얼릉 받아갑니다. 소중한 자료 주셔서 한동안 심심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아주 재밋게 보겠습니다.
    태뤼빈
    받아갑니다~!
    sns01034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술먹은곰돌이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다운로드

    댓글

Designed by Tistory.